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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변증법_신작 영화 또는 드라마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_시인 윤동주 혹은 영화 [동주]

by 진순정 2016. 2. 17.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윤동주 [시인, 독립운동가]의 서시 중에서...

'밸런타인데이가 안중근 의사의 사형 선고일을 덮고 싶은 일본의 상술이다.그래서 

 밸런타인데이을 안중근 데이로 하자'라는 국뽕이 있는데, 너무 한심하다는 생각이...

 '안중근 데이'을 만들고 싶은면 '화이트데이' 없애고, 3월26일에 하는게 더

 타당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독립운동가 안중근(안응칠) 독립운동가_1879년 9월 2일, 황해도-1910년 3월 26일]

 

 동주 (DongJu; The Portrait of A Poet, 2015)가 오늘 개봉을 했습니다.

윤동주 시인[시인, 독립운동가_1917년 12월 30일 - 1945년 2월 16일]의 사망일에 맞추어

개봉일를 잡은 제작사의 센스가 보이네요...

갠적으로 윤동주 시인, 김소월 (김정식) 시인, 기형도 시인의 시의 시구는 저의 삶에서

 

북극성과 같은 존재입니다.

 

 특히 윤동주 시인의 시구 중에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모가지를 드리우고 / 꽃처럼 피어나는 피를 / 어두워 가는 하늘 밑 /

 조용히 흘리겠습니다.'

 

'가슴 속에 하나 둘 새겨지는 별을

 이제 다 못 헤는 것은

 쉬이 아침이 오는 까닭이요

 내일 밤이 남은 까닭이요

 아직 나의 청춘이 다 하지 않은 까닭입니다.'

 

 

'나는 나에게 적은 손을 내밀어
 눈물과 위안으로 잡는 최초의 악수'

 

동주 시인의 고향이 간도 [間島] (관련어 북간도)이고 , 문익환 목사가 동네 친구이고,

 

문익환 목사의 아들이 문성근 [영화배우]이라는 점은 사소한 인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