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여유로운 시간조차 보낼 수 없는 사람들인가요.? / 오태호의 [기억속의 멜로디]
개인적으로 5월이 되며는 항상 의례적으로 듣는 음악이 있습니다.
바로 임을 위한 행진곡_3 versions (최도은, 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임을 위한 행진곡_3 versions (최도은, 이라고 말하면 오버라고 생각이 되고,
바로 오태호 기억속의 멜로디 1993 입니다.
중학교 시절 오태호 1집에 수록된 오태호 기억속의 멜로디 1993 의
첫 도입 부분에
나오는 라디오 음악이 저의 감성을 자극하였습니다.
그리고 몇 년이 지나 그 첫 도입 부분에 나오는 라디오 음악을
알게 되었습니다.
Qui A Tue Grand Maman [음악영상(325) 누가 할머니를 죽였는가?(Qui a tue grand-maman) / '오월의 노래'의 원... ]
제목의 프랑스 노래였습니다.
가사는
할머니가 살던 시절 정원엔 꽃이 만발했어요
이제 그 시절은 지나갔고 상념만 남아있어요
그리고 두 손에는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아요
누가 할머니를 죽였나요? 시간인가요?
아니면 더 이상 여유로운 시간조차 보낼 수 없는 사람들인가요?
라라라라라
할머니가 살던 시절에는 고요함이 있었어요
나무가지들과, 가지에 매달린 잎새들과
새들의 노래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고요함이 있었어요
불도저가 할머니를 죽였어요 굴착기는 꽃밭을 갈아엎었어요
이제 새들이 노래할 곳은 공사장뿐이네요
그 때문에 사람들이 할머니의 죽음을 슬퍼하는 건가요?
라라라라라
2015년05월18일에 5·18광주민주화운동 [五一八光州民主化運動] 기념식에
불참한 대통령을 비판하는 뉴스는 없고,
또 ' 임을 위한 행진곡_3 versions (최도은,'논쟁만 있는
그런 5·18민주화운동기념일[ 五一八民主化運動記念日 ] 였습니다.
누가 할머니를 죽였나요?
시간인가요?
아니면 더 이상 여유로운 시간조차 보낼 수 없는
사람들인가요?
[팩트체크] '임을 위한 행진곡' 둘러싼 논란, 진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