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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인물

강호 영웅[英雄] 혹은 콘시글리에리[강호(江湖) 성직자]의 길_주윤발[周潤發]선생...

by 진순정 2015. 1. 7.
경축 [慶祝]-탄생[誕生]-60년 기념 양띠 연예인

주윤발 [저우룬파 | 周潤發 | Chow Yun Fat]_영화배우

출 생 : 1955년 5월 18일 [중국-홍콩_라마섬]

띠 :     양 띠

학 력 : 고 졸

  

 

 

 리틀 이탈리아 [Little Italy] 에서 존경 받는 두 사람이 있다.

하나는 마피아, 그리고 마피아보다 더 존경 받는 성직자가 있다."

-마틴 스콜세지 [Martin Scorsese, 1942.11.17 ~ ]

  이탈리아 마피아에서 성직자와 같은 품격이 있는 사람을

"콘시글리에리"[ consigliere (마피아 두목의) 상담역, 법률 고문]라고 합니다.

 "나의 재산은 내가 벌어들인 것일지라도 영원히 내것은 아니기 때문에

세상을 떠날 때 아무것도 가져갈 생각이 없다"

"이승에서 먹을 것이 있고 살 집이 있는데 더 무엇을 바라겠는가"

"생로병사는 매우 자연스러운 것으로

나의 좌우명은 평범한 것이 행복하다는 것"

주윤발, 사후 전재산 99% 기부한다

연합뉴스 2010.09.14 네이버뉴스

 위와 같은 발언과 주윤발 선생의 지하철 모습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2014년 홍콩 민주화 시위를 반대하는

'성룡(중국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위원)'과

-"강한 국가가 없으면 부유한 가정도 없다"_ "(시위 때문에) 홍콩의 경제손실이 3500억 홍콩달러(약 48조 원)에 달한다는 것을 알고 매우 놀랐다"

홍콩 민주화 시위를 지지하는 주윤발 선생의

-"학생들이 이성적이고 용감하다고 생각한다.

_정부가 시민과 학생이 만족할 방안을 내놓으면 위기가 끝날 것"

모습을 보면서 '성룡'의 위선자[僞善者] 혹은 양아치 모습과

비교되는 대인1 [大人]품격[品格]이 느꼈졌습니다.

주윤발과 성룡, 홍콩 시위 바라보는 두 개의 시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우리의 밥을 먹으면서 우리의 솥을 깰 생각을 하지 말라"는 칼럼을 통해 홍콩 시위에 동조하는 연예인들의 퇴출을 주장에 대해

 "그럼 돈을 조금 덜 벌면 되겠다"

주윤발 선생의 위트있는 대답..

 '중국 활동 금지' 주윤발 "돈 덜 벌어도 된다" 오마이뉴스 2014.10.31 네이버뉴스

         소마(주윤발 분)왈- 성룡... 보이냐 , 니가 걱정하는 돈이다..

 20년 전의 대격돌, 성룡 vs 주윤발-2008.08.03

 남자를 말하다 - 영웅본색-2014.12.01

그들은 지금? 한 시대를 풍미했던 홍콩 스타들의... -2014.01.24

 주윤발의 연기 스타일은 험프리 보가트[Humphrey Bogart ],

알랑 드롱[Alain Delon],다카쿠라 겐[Ken Takakura 高倉健 ]등과 함께 

연기로 캐릭터 [character]구축 [構築]하지 않고,

 '개인아우라 [Aura]'가 캐릭터를 구축[構築]하는 스타일입니다.

영웅본색[英雄本色, A Better Tomorrow, 1986]에서

 

주윤발 선생은 주인공이 아닙니다.

 

암흑가 보스인 형-송자호(적룡 분)와 경찰 신입인 동생_아걸(장국영 분)

 

-형제의 갈등 속에서 송자호(적룡 분)의 의형제인 소마(주윤발 분)의

 

희생을 통해 형_송자호(적룡 분)와 동생_아걸(장국영 분)-친 형제가     

   

화해를 하고, 함께 소마(주윤발 분)의 복수를 하다는게 메인 스토리입니다.

 

단지_ 조연 배역인 소마가 말하는 명 대사들.....

 

'신을 믿나?? 내가바로신이야 자기운명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사람이 바로 신이지'

 

'난 어린시절이후 한번도 운적이 없었는데.. 그날 처음 울었어. 그날이후 누구도

 

내머리에 총을 겨누지 못하게 하겠다고 맹세했어.'

 

 

'홍콩의 야경이 이렇게 아름다운지 몰랐어... 하지만 오래가지 못하니 아쉽군...'

 

'강호의 의리는 땅에 떨어졌다.'

 

 

 

이리 와봐! 이 사람이 네 친형이야 잘봐, 잘 보라고!

 

형이 무슨 잘못을 저질렀든 이걸로 다 갚은거야,

 

형은 새 삶을 살 용기가 있는데,

 

넌 왜 형을 용서할 용기가 없는거야? 왜? 형제란...

 

아걸(장국영 분)을 회개시키는 명 대사와 눈빛 카리스마[charisma]

 

"영웅본색"의 주인공 형제를 서브로 만드는 주윤발 선생의 아우라..

 

[1987년 홍콩 금상장상_'영웅본색'-남우 주연상_주윤발 수상]

 

 이 영화에서 적룡과 장국영은 서브로 밀려나도 억울하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헐리우드 스타인  크리스찬 베일[Christian Bale ]과

이퀼리브리엄 [Equilibrium, 2002년작]

안젤리나 졸리[Angelina Jolie]을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Mr. & Mrs. Smith, 2005년 작]

 

쌍 권총을 들게 만든 장본인이라서,오히려 영광으로 생각 할 듯.....

"영웅본색"의 '소마'의 쌍 권총은 현실 세계의 총이 아닙니다.

'신념'이 있는 '신의 채찍' 입니다. _ 물론 총알은 무한대 [infinity, 無限大]....

 이 '신의 채찍(쌍 권총)'을 가지고, 무표정한 얼굴로 우아한 발레리노의 몸짓으로

악인[惡人]을 응징하는 '소마'는 '신(의리)이 없는 세계'에

'신의 대리인' 그 자체입니다.

그리고, '착한 사람'에게는 의리 [義理]는 기본..

덤으로 소년의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포웅과 함께

회개 [悔改, conversion, conversio]시키는 말씀도....

아래의 글은 '신(의리)이 없는 세계'에 신(의리)의 사나이로 살았던,

원조'의리의 사나이'의 찬송가입니다.

“어두운 밤 지나고 해가 떠오르면,

영웅들의 모습은 새벽 안개 속에 사라져 버렸네.

사나이 되어 무엇이 보람이었나.

의리 위해 목숨버리는 것이 나의 갈 길이었네.

먼 훗날 내 묘지를 찾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들에게 말해주겠네.

사나이 죽는 보람은 오직 의리 때문이라고.

영웅된 보람이 무엇이었나. 의로운 죽음 그것 뿐이네. 이젠 쉬어야겠네.

차가운 묘지에 누어 산자를 생각하리. 내가 사랑했던 모든 사람들.

언젠가 다시 만나기를...."

개인적으로 '영웅본색'의 영어 제목이 더 마음에 듭니다.

[A Better Tomorrow]_'더 나은 내일을 위해'

 아시아의 따거大哥  혹은 "콘시글리에리"인 주윤발 선생의 복음입니다....

'진정으로 강한 것은 부드러움이다 .'

'주먹을 쥐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지만 손을 펼치면 모든 것을 얻을 수 있다.'

'잃어버렸던 것을 되찾으니, 내가 미련이 남아있음을 알겠다.'

와호장룡[臥虎藏龍, Crouching Tiger, Hidden Dragon, 2000]의

주윤발[리무바이]의 대사 중에서

 

이 세계도 변했어. 아무도 도의를 중시 여기진 않지.”

 

'항상 한 발을 남겨둔다..적이나 내 자신을 위해 말이야..'

 

'개처럼 죽고 싶지 않아......영웅처럼 인간답게 죽고 싶었는데......불행하게도 탄환이 모두 떨어졌어.....'

 

'뒤에 친구가 있다는걸 잊지마..'

'가끔 숙명이 운명을 지배하지..'

'아침에 해가 뜨고 질때면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지만

오늘은 그게 우리 차례일뿐이야'

'난 정의를 믿어.하지만 아무도 날 안믿지..'

'손을 못쓰는 사내는 이바닥에서 쓰래기야 .. 하지만.. 왼손은 쓸만해'

'주강왈: 신을 믿나 ?? 윤발이형: 아니 자넬 믿어 ...'

'세상엔 나쁜사람만 있는것은 아닙니다..'

'신을 믿나 / 아니 여기는 조용해서 좋아' - '성당 안에서'

'자네 우정에 감사하네.'

'세상은 변하는데,나만 낙오자인것같아.너무 감상적일까?'

내가 만약 죽으면.. 제니한테 내각막을 이식해줘..

                  첩혈쌍웅[牒血雙雄, The Killer, 1989]의 대사 중에서